안녕하세요. 파워J입니다.
오늘은 인천에 있는 대한민국 3대 절벽카페로 유명한 엠클리프 카페를 소개해드립니다. 다른 리뷰들과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많으셔서 사진이 다소 많지가 않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엠클리프 카페도 좋지만, 엠클리프 아래에 있는 영종도 마시안 해변도 함께 다녀오면 짧은 시간에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충분히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발
주소 : 인천 중구 마시란로 51-30(덕교동 128-58)
엠클리프 카페는 영종도에 있는 카페이기 때문에 수도권, 일산, 파주, 인천지역에서 이동하기가 상대적으로 가깝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 왕산해수욕장과 거리가 크게 차이가 없어 왕산해수욕장을 가면서 잠깐 들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단, 영종도에 가는 길에 통행료가 조금 비싸기 때문에 그 점만 잘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엠클리프 카페
엠클리프 카페를 검색해보시면 우리나라 3대 절벽카페로 유명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만큼 뷰 맛집이라는 걸 아주 자신감 넘치게 해놓은 것처럼 실제로 높은 곳에서 해변과 바다를 쳐다보는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복잡한 심경이 풀리는 느낌이랄까.. 가끔 일에 허덕일 때 잔잔한 쉼이 필요하다 싶으면 딱 좋은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쉼보다는 복잡스러울 수도 있다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그럼에도 한 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엠클리프 카페는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카페로, 각 층마다 뷰가 다르기 때문에 색다른 맛이 있습니다. 1층은 주문할 수 있는 곳과 테이블이 함께 있어서 약간 복잡한 느낌이 있고, 2층은 테이블만 있기 때문에 대화하면서 커피 마시기가 좋습니다. 3층은 뻥 뚫려있는 뷰를 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동을 하시고, 엠클리프 정원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이동하는 자리라면 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점은 커피와 빵이 참 맛있다는 것입니다. 대체로 이렇게 잘 알려진 곳은 점점 맛이 안좋아지는 게 흠이라고 평소에 강박처럼 생각을 하던 저이기 때문에 사실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온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아주 다르게 맛있었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3. 마시안 해변
위의 그림처럼 엠클리프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마시안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이 길은 엠클리프 카페에 주차할 곳이 부족할 때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여 처음부터 이쪽으로 가셔도 되고, 아니면 카페 앞 주차장에 주차하셨다가 차를 마시고 내려오셔도 무방합니다.
마시안 해변에 가기에는 약간 길 처럼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셔야 해변으로 갈 수 있기에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들과 딸은 모래놀이 유저로 1시간 정도 모래놀이를 실컷 하다가 왔습니다. 저는 불멍이 아닌 물멍을 하며 휴식을 취해보았습니다.
여기는 정식 해수욕장은 아니라서 텐트를 치거나 천막, 파라솔을 쳐도 별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시안해변은 좀 더 오래 걸어가야 나오기 때문에 꼭 해변이 아닌 이곳에서 쉼을 청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4. 황해칼국수
실컷 물멍 때리다가 배가 고파서 간 곳은 바로 황해칼국수입니다. 이 곳은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칼국수집이었는데, 저는 황해칼국수 2호점이 생긴 줄 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황해칼국수 본점은 주말과 공휴일에만 운영하는데, 많은 분들이 이 점을 몰라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2호점에서 긴 줄을 서서 드시던 것을 보았습니다. 제 글을 본 분들은 주말, 공휴일에 방문시에 본점으로 방문을 하시길 바랍니다.
황해칼국수는 무시무시하게 해물을 넣어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여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사진을 꺼냈는데 다먹었네.. 죄송합니다.
오늘은 엠클리프 카페와 마시안 해변, 황해칼국수까지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원래 제 스따일이라면 시간을 일일이 말씀드리는 게 맞지만, 이번 컨셉은 힐링, 쉼이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커피도, 해변도 마음이 넉넉해질 때까지 있다가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번 여행의 장점
- 카페가 완전 뷰맛집이다. 이쁜 사진도 많이 건질 수 있다.
- 카페 커피와 빵도 맛있다.
- 날씨가 좋으면 해변의 뷰가 아주 훌륭하다.
- 정식 해수욕장이 아니기 때문에 파라솔을 치는 데 비용이 들지 않는다.
- 황해 칼국수 맛이 아주 맛있다.
▶ 이번 여행의 단점
- 카페에 사람이 많다. 그래서 주차가 굉장히 힘들다.
- 해변에서 바다를 보는 건 좋은데, 해변에 쓰레기가 아주 많아 간혹 불쾌함이 느껴진다.
- 정식 해수욕장이 아니라 그런지 주변이 정돈되어있지 않다.
- 칼국수는 너무 맛있는데 김치가 아주 살짝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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